내가 블로깅하는 패턴을 보면 몰아쓰는 경향이 있다. 확 몰아쓰고 그다음에 한동안 안쓰고…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블로그 시스템이 글을 조금조금씩 남기기에는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라서 인것 같다.
블로깅 시스템은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기에는 정말로 좋은 시스템이다. 그러나 좀더 나은 나를위한 로깅시스템 -마치 일기와 같은- 에는 날짜와 지속적이지 않은 페이지로 관리되는 이러한 시스템은 최적은 아닌것 같다.
그래서 완전개인위키를 부활시켰다. 이녀석은 메모를 남기고 일정을 기록하는데 쓸 녀석이다. 또한 ‘문서’단위 관리에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문서작성위키시스템도 부활시켰다. 이거 한다고 주말을 홀딱 잡아먹었다.
아마 접근횟수를 따지면 개인위키 - 블로그/문서위키 쯤이 되겠지. 그래서 블로그 몰아쓰기는 변하지 않을것 같다. 문서위키는 그나마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페이지가 있어서(예를들면 Wish List 라든가..) 어느정도 찔끔찔끔 접근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