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고는 2017년 10월에 작성된 회고입니다)
2008년 문서 목록을 Box에서 찾아보니, FreeMind로 작성된 ‘8월 할일’이라는 목록이 있다. 피직스 및 물리공부 같은것도 있는데 재미있는 아이템으로 ‘프로젝트 스타일’이라는 아이템과 ‘여유있게 살기’ 같은게 있다. (헬쓰 하기도 있고…)
2006년 입사 후 1년간 열심히 회사일을 한 후에 학교를 다니면서 수학 이중전공을 처음으로 한것도 2008년이다. 1학기에 미분방정식과 미적분, 선형대수와 위상수학, 집합론등을 했는데, 대학영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학과목으로 수업을 들었던것 같다. 2학기도 몇몇 교양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학과목이다.
지금에 와서 보면 수학공부를 했던것이 정말 모래알처럼 남아있는것 같아 아쉽다. 공부한 내용들을 언젠가… 정리해야겠다.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했었던거 같고, ‘아팠었다’라는 슬픈 블로그가 있다. 3년차 개발자 주제에 개발에 관해서 뭔가 아는것처럼 써 놓은 글들이 잔뜩 있다. (테크니컬한 글들은 그래도 읽어줄만 한데.. 나머지는..;;;)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무난했던 날들중의 하나여서 기억에 많이 남아있지 않은것이 아쉽다. 적어도 1년단위로는 기억에 날만한 어떠한 이벤트를 채우는것이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