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xWidgets을 이리저리 건들건들 해보았었다. 상당히 거대하고 커뮤니티도 잘 되어있는데다가 모양도 이쁘다. 또한 익숙한 MFC와도 비슷하다. 이리저리해서 이걸 비주얼스튜디오 익스프레스에서 이걸 GUI로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설정이 많이 복잡하다. 특히 wxAUI 나 wxIFM 같은것을 쓰려면 rc파일을 이리저리 건들어주어야할 일이 많은데, 리소스에디터를 vs express에서 지원해주지 않다보니 삽질을 좀 해야한다.
삽질에 지쳐 기분전환겸 윈폼을 살펴봤는데, 호.. 잘 갖추어 놓았다. 그러나 역시 표준 c++이 아닌 MS식 C++(C++/CLR 이던가?)이라서 접었다. 익숙하지 않더라.
리소스 편집기가 없으니까 생각보다 불편하다. 훌륭한 컨트롤러란 리소스 편집기로 자리잡아놓은것을(DDX등으로 이어준다) 셀프드로잉으로 자기모습으로 바꾸고 컨트롤러 세팅은 자료주도적으로 하는것들이라고 생각한다. FooButton 이나 어딘가에서 주서와서 맵정보보기에 쓰고있는 DIB 컨트롤러들이 이런식이다. 여기서 리소스 편집기가 담당하는 자리잡음을 눈으로 볼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편리함을 느끼게 하는데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자바의 레이아웃 철학은 훌륭한것 같지만, 막상 내가 자바로 만든 UI프로그램들은 모두 null layout을 사용했던것 같다. 물론 창은 크기 조절 못하게 해놓고…
좀더 나은 UI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는 동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코딩위주로 하고 컨테이너에 직접적인 컨트롤 배치는 리소스 에디터같은 디자이너를 사용하는것이 올바른 방향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