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just like pok    version4


화려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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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봤는데, 블로그에 남기려했다가 너무 감상적이게 되어 접었다가… 그냥은 또 두기 아까워서 다시 이렇게 글을 남긴다.

영화자체는, 뭐랄까, 흐름은 좀 그랬지만, 나는 이 영화를 보며 울었다. 폭거에 맞선 시민군들탓도 있겠지만, 좀더 복잡하게 결국 사회에서 사는 한 인간은 사회를 이길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건 군대에 있을때 지긋지긋하게 느낀거지만, 나이 30을 향해가며 그러한 사회와 그러나 그러한 사회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인간의 모순성을 ‘싸제’에서 느끼니.. 눈물이 왈칵 나더라..

내가 내멋대로 살수 있는 시간을 거의 다써가는 느낌이다.


문화산업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