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HCI 교재. 사기는 아깝고 틈틈히 빌려봐야 겠다.(사기 아깝다는 것은 책의 내용문제가 아니다. 이책을 사면 몇번이나 다시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책을 사기는 아깝다인것 뿐이다.)
책의 내용을 봤는데, 굉장히 양이 많다. (요기 인덱스 정리한것) 정말 이걸 3개월이 될까말까한 한학기 교재로 사용한단 말인가? 예전에 소프트웨어 공학수업에도 비슷하게 두꺼운책을 1학기 교재로 했었는데, 뭐 뻔하지. 걍 당연한 소리 당연하게 하고 시험문제는 희한한거 나오고, 뭔가 듣고 ‘아! 이런 놀라운 세계!’스러운건 없고, 기운빠지고…..
인덱스를 보면 정말 재미있는것 많고 붙잡고 이야기해볼만한 것도 많은데.. 안타깝다. 이런걸 설렁설렁 배운다는게.. 이러니까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을때 ‘전공불문’을 하는게 아니겠는가.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는건, 교수님이 소프트웨어 공학때 교수님보다 덜 멋부리고 이론의 배경이 되는것에 설명을 해주신다는거다. 에효. 걍 열심히 책보고 틈틈히 인덱스 정리하고 공부해서 시간낭비는 안했군하… 라는 기분이 들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시간되면 소프트웨어 공학책이랑 묶어서 정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