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just like pok    version4


확장 혹은 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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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회고 정리를 하면서 적었던 메모중에, 08-10, 확장 혹은 산만이라는 메모를 발견했다. 이것저것 여러 분야에 기웃거린것을 확장을 위해 노력한건지 산만했었던건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메모였다.

확장을 위한 노력들은 모르는것에 대한 리스크를 항상 가지고 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목적조차 모를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기도 힘들다. 그래서 그러한 노력들은 때로는 산만하게 보인다.

2008년부터 2010년동안 했던 삽질(혹은 확장)들을 나열해보자면,

  • 2008년 : 수학, 물리학과 GPGPU + Context Awareness
  • 2009년 : 법
  • 2010년 : 취미활동 - 커피, 사진, 음악, 천체…

정말 산만해보이는 이 활동들중에 지금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것은 수학과 커피/음악 정도이다.

그럼에도 GPGPU는 CUDA등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법은 사회에서의 약속들을 이해하는데, 사진이나 기타것들은 입문지식 수준으로 거부감을 없애는데 많은 역할을 한것 같다.

결론(?)적으로, 확장을 위해 들인 많은 삽질과 노력이 시간대비 결과물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성장의 관점에서 볼때 전혀 쓸모없는것 아난것 같다. (물론 성장에 가장 필요한것은 목표와 집중력이지만…)


일상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