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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과 피봇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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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혹은 산만이 성장과 전문성에 도움이 되는 과정은 어떤것일까?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어쩌면 그 영역이 시시하다라는것을 깨달을 수도 있고 좀더 알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는것을 깨닫기도 한다. 다른말로 확장을 위한 노력은, 확장의 대상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에 무지에서 오는 리스크를 조금씩 줄여갈 수 있다. 그러다가 결국 어느 시점에 도달하게 되면 그 영역을 자세히 알기 위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다른 어떤것들을 알아야하는지 ‘각’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각’에 따라 좀더 깊은 부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도메인에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하고, 많은 경우에 특정 기간은 올인을 해야 한다. 스타트업에서는 이렇게 여러가지 상황을 살피다가 하나의 도메인 영역으로 전환하여 깊이 들어가는 것을 “피봇팅” 한다고 표현한다.

성공적인 피봇팅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에는, 노력을 더 특별히 들인것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는것에 대한 확신이 있다. 그것은 이미 널리 받아들여진 도메인이기 때문에 확신이 생겼을 수도 있고, 경험과 직관으로, 앞으로 ‘로켓’이 될것이라는 믿음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경험상 하나를 깊이 파고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주변의 것들에 대한 이해도 더 넓어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확신이 있는 도메인을 선정하고 그것에 피봇팅하는것은, 성장에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일상이야기